비만 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의 부작용 사례

비만 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의 부작용 사례

비만 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이어졌다.
최근에 드러난 부작용은 설사라고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이 약을 투약한 한 여배우가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집에서 하룻밤을 묵다가 침대에서 배변을 못 참아서 봉변을 치렀다.
이것을 계기로 오젬픽으로 인한 설사가 미국 언론 속에서 대서특필 되며 비만 치료제 부작용이 화제가 됐다.
오젬픽과 비슷한 성분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도 설사 부작용을 겪는 건 같았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이렇다.
오젬픽, 위고비 복용환자 10명 중 1명이 설사 경험을 했다.
당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이 된 오젬픽.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로 쓰인다.
이 치료제는 주 1회 투여하는 펜 형태의 주사제다.
1년 정도 맞으면 극적 변화를 이룬단 점에서 기적의 비만 치료제로 통한다.
이 약물은 뇌에 배가 불렀단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모방해서 식욕 억제를 한다.
하지만 위가 많은 음식을 먹었다고 착각한 신체가 장에 내용물을 비우란 지시를 내리며 문제가 생긴다.
신체 신호 체계가 꼬이며 제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세마글루타이드 포함 오젬픽과 성분이 비슷한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들도 같은 부작용을 겪게 된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선 이 약으로 인해 설사 부작용을 겪는 글들이 많이 올라갔다.
위고비를 먹은 외국 한 43세 누리꾼은 자신이 바지에 똥을 싸는 어른이 됐단 걸 알았을 때 정말 창피하다고 전했다.
한 환자는 생일에 근사한 저녁을 먹으러 가던 길에 운전을 시작하고 나서 15분이 지났을 때 바지에 지르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런 약물 말고도 다른 비만 치료제에서도 비슷한 부작용이 일어났다.
지방이 장에 흡수되는 걸 물리적으로 막는 한 치료제는 소화가 안 된 기름이 분비물로 배출 돼서 환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의사들은 비만 치료제 복용 환자 중에서 설사 증상을 겪는 사람은 섬유질 많은 식품, 과일 주스, 견과류, 말린 과일, 안 익힌 채소, 과일, 콩, 렌틸콩, 콩류, 콜리 플라워, 양배추, 양파, 맵고 지방이 많은 음식, 알코올, 진한 차,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조언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설사 말고도 구토, 변비, 복통 같은 위장 장애, 두통, 피로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오젬픽의 부작용 사례